모처럼만에 놀러온 질러스트의 집.
어제마신 술탓에 속이 허해져 아침부터 김치수제비에 자장면까지 먹고..
대청소도 하고
그리고 나서 우리가 좋아하는 마트에 가서 두손가득 장도보고..
더운여름 질러스트의 가족들을 위해 무얼 해줄까 고민끝에
원기회복 닭한마리를 하기로 결정..
그런데 닭한마리에 7000원이나 하더군요..
요즘 물가 정말 너무 겁이나네요...

야채준비도 끝이났고
오늘은 녹차가루도 넣고서 닭을 푹 삶기로 했답니다

질러스트 뭐 도와줄것없냐며 주위를 서성이더니 결국은 이렇게 도촬을 해버렸네요
항상 덕정에 오면 여기가 내집인가 싶은 착각이 들어요..
너무 편한 탓이겠죠?

마 샐러드..
집들이 음식메뉴 고민하다가 한우리의 마샐러드가 생각이나서..
몸에도 좋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너무도 상쾌한 마와 이런저런 샐러드채소들 그리고 토마토..
마의 끈끈함때문에 약간 레시피수정을 해야할것같아요

오이무침.
순창에서 올라온 보리고추장을 넣고 매콤새콤 맛나네요
질러스트의 김장김치도 예쁘게 담고..

김양을 위한 메추리알 장조림이예요
메추리알 껍질까면서 하나하나 집어먹은 탓에 밥먹기전에 배가 불러져버렸어요..

몸에 좋은 부추..
소스에도 올려먹고 닭육수에도 넣어먹고..
형부와 질러스트 김양 그리고 저까지 4인 세팅이 끝났어요
집안가득 진한 닭냄새에 안먹어도 그맛이 가늠이 되네요

피지에서 온 맥주도 한잔 따르고 열심히 식사중..
삼겹살포기하고 닭한마리 먹으려 일찍 귀가한 형부
계속 땀 뻘뻘 흘리면서도 너무 맛있다고 칭찬이 계속이네요
이맛에 요리한다니까요..ㅋㅋ

식당에서 먹는 닭한마리도 좋지만
집에서 이렇게 여유있게 먹는 닭한마리도 참 맛나네요
처음해본 음식이라 나름 긴장도 했지만 ...
이렇게 하나둘씩 나만의 레시피가 만들어지는걸 보면 참 뿌듯해지네요..

닭을 무와 대파 마늘 넣고 뭉근히 오래끓이다
감자와 양파 배추 버섯을 넣고 소금간만으로도 식당못지않은 맛있는 닭한마리가 완성된답니다
더운 여름 가족들과 원기회복하는데는 이보다 좋을순 없을것 같네요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식사를 마칩니다.
긍정적인마인드 코스프레이야기 내 손으로 만드는 인형 비트윈스 나는 내일의 ★ 스텝웰 그들이 사는 세상 계곡물이 흐르는 까칠한 엄마 피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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